군내 코로나19 병사 4명 추가 확진…청해부대원 1명 퇴원예정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5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와 경기 파주에 근무하는 육군 병사 4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의 1명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사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돼 군내에서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파주의 신병교육대 3명은 부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이후 확진된 12명과 접촉한 인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에서는 입소생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생활관을 쓴 13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12명 전원 귀가 조처됐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13명이며, 이 중 3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중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301명 중 격리 인원은 국군수도병원(1명)과 국군대전병원(2명)에서 입원 치료 중인 3명만 남게 됐다.

국방부는 30세 이상 장병 2차 백신접종 인원은 현재 11만4천430명으로, 1차 접종자 11만7천여 명 대비 97.9% 수준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