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7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하루 전(7월 30일) 476명보다 3명 적고, 1주 전(7월 24일) 489명보다 16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6월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7월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갈아치웠다.

최근에는 평일 500명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화요일 확진자 수가 치솟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달 31일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7%로, 전날(0.8%)보다 낮았다.

하루 검사인원은 금요일인 30일 6만4천812명에서 토요일인 31일 4만2천143명으로 약 35% 줄었다.

7월 31일의 검사인원 감소는 8월 1일 확진자 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보름간(7월 17∼31일)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6만2천342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475명, 평균 확진율은 0.8% 수준이다.

서울 473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16명↓(종합)
7월 31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469명, 해외 유입 4명이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6명, 동작구 사우나 5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3명, 동작구 종교시설 2명, 관악구 음식점 2명, 기타 집단감염 29명이었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기준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38명, 동작구 사우나 43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48명, 동작구 종교시설 56명, 관악구 음식점 16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이 257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65명으로, 각각 전체 신규 확진자의 54.3%, 34.8%를 차지했다.

8월 1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6만4천832명이다.

이 중 8천109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5만6천18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5명으로, 24시간 만에 1명이 추가로 파악됐다.

추가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숨진 영등포구민이며, 사망 이틀 뒤인 30일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 473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16명↓(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