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유도 銀 조구함에 "매너까지 빛난 경기"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조구함에게 축전을 보내 "국민들께 큰 기쁨을 선사해줘 고맙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보내는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결승전을 마친 조구함이 자신을 꺾고 금메달을 딴 일본 에런 울프의 손을 번쩍 들어준 것에 대해 "조 선수의 매너까지 빛난 경기"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금메달을 딴 남자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에게도 "대회 2연패의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정환에게는 "맏형으로 보여준 강인한 모습이 든든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더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고, 구본길에게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중심선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준호에게도 "결정적 순간에 별처럼 반짝이며 국민들 마음에 펜싱의 매력을 한껏 새겼다"고 말했고 오상욱에게도 "세계랭킹 1위다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주무기인 '팡트'가 국민을 매료시켰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