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해운 재건 넘어 리더국가로…국민 자부심 계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한국이 해운재건을 넘어 리더국가가 되겠다는 비전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다"며 "국민이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최근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 전략 선포식'에 참석한 데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우리 경제와 국제 해운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무너진 해운산업 복구가 큰 과제였다"면서 "그래서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감사하게 이 계획이 성공해 파산 전 상황을 완전히 회복했다"며 "올해만 해도 원래 목표가 해운 매출액 40조원이었는데, 이제 70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수석은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지 않고 소득하위 80%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최선에 가장 가까운 차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해를 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