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7명 신규 확진…고교생 포함 8개 시·군서 산발 감염(종합)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 양산 4명, 창원·진주 각 3명, 남해·김해 2명, 거제·창녕·거창 각 1명이다.

양산 확진자 중 3명은 모두 양산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같은 장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을 최초 확진자로 추정하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양산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 3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해 양성이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7일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지역 의료기관 환자 2명과 간병인으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의료기관의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내달 5일까지 동일집단 격리 중이고, 3일마다 격리자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해 확진자 2명과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다른 김해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거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이고, 창녕 확진자는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2명 모두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명이 됐다.

거창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88명(입원 118명, 퇴원 4천953명, 사망 17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