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백신특위 "어린이집 교사, 7월 최우선 접종" 정부 건의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7월 백신접종 대상자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를 최우선으로 배정해달라고 14일 정부에 건의했다.

전혜숙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어린이집 교사에 이어 60세 이상 미접종자, 유치원·초중고 교사, 고3 수험생, 50세 이상 순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우선 접종도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특위 회의에는 복지부 2차관, 식약처 차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 보건당국 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위 관계자는 "기존 7월 우선 접종명단은 학교 교사들 중심으로 편성됐지만, 보육 현장에서 아이 엄마들의 요구가 많아 방학이 없는 어린이집 교사를 최우선으로 배치해달라는 요청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또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 증명 스티커'를 발급하기로 한 정부 정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에 붙여 쓸 수 있다.

전 위원장은 국내 얀센 접종자의 사망 사건과 관련, "앞서 (정부가) 보상 기준을 만들었다.

1인당 1천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우선 보상을 시행하고 (추후에 사망) 원인을 밝히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9월 말까지 우리 국민 3천600만명이 접종할 예정"이라며 "3분기면 약 70%인 2천3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영길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7월부터 국내 백신 개발사 5곳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백신 개발 성공 가능성을 대폭 늘릴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특위에 주문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