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낙원상가 장인의 손으로 수리하거나 조율한 후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1천798점을 기증받아 수리·조율 후 1천536점을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등 140곳에 전달했다.

올해는 홍보대사로 가수 헨리를 위촉하고, 지난 2년간의 나눔 과정을 담은 웹지도를 제작해 일반에 공개한다.

악기 기증 희망자는 종로구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02-6959-8323)을 방문하거나 센터 홈페이지(nakwon-communityar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잠자는 악기 기증하세요"…서울시, 내달까지 접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