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 인기…지원 경쟁률 2.5 대 1
전남도의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이 농촌 정착을 바라는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는 '2021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교육생 모집 결과 52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인원의 81%가 농업 이외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로, 스마트팜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한 청년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말 52명을 최종 선발하고, 8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부터 교육을 시행한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이 스마트팜에 취·창업하도록 돕는다.

작물 재배기술·스마트기기 운용·온실 관리·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 실습까지 모든 과정을 20개월간 교육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영형 온실에서 1년간 스마트팜과 관련된 전 과정 실습할 수 있고, 교육 수료 후 첨단 시설을 갖춘 임대형 온실에서 3년간 영농하며 창농에 필요한 종잣돈 마련 기회도 제공된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스마트팜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화한 교육 운영으로 청년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