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안철수, 윤석열 데리고 국힘 들어오겠다더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데리고 (국민의힘에) 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후보가 4일 전했다.

주 후보는 이날 '2022 어벤저스'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 대표와 윤 전 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함께 당에 들어오면 가장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후보는 안 대표가 언제 이런 발언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원내대표 재임 시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오간 대화로 보인다.

주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는 윤 전 총장을 두고도 "제3지대 신당을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제가 확인했던 바에 의하면 전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경선 과정에서 'KTX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하는 등 지나치게 윤 전 총장과의 사적 인연을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윤 전 총장과 그의 중요한 신상 문제를 상의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