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한반도 평화 기여해달라"…아퀼리노 "한미외교 적극 뒷받침"
정의용, 방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동맹 발전 방안 논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한국을 방문한 존 아퀼리노 미국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서울 한남동 공관으로 초청해 조찬을 했다.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주한미군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을 지휘한다.

조찬에서는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역내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 장관은 아퀼리노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역내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안정에 계속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외교·안보 분야에서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아퀼리노 사령관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으며, 신임 사령관으로서 향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미 양국의 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조찬에는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대리,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정의용, 방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동맹 발전 방안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