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급대책 당정TF 구성…"상상못할 공급정책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대책 마련과 관련해 당정 차원의 공급대책 태스크포스(TF)를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31일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가 공급 대책과 세제 부분 등을 (공급대책 TF에서)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충분한 토론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지도부 소속의 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6월에는 상상도 못 할 정도의 부동산 공급 정책을 제안해 청년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TF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지난 27일 낸 보도자료에서 "공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공급 대상을 발굴하는 한편, '연도별·프로젝트별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 TF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당 정책위원회와 기재위·국토위·행안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실 주관 아래 기재부·국토부·해양수산부 등이 TF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특위 공급분과는 다음달 1일 오후 경기·인천 기초단체장과 정책 현안 회의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