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 울산시 홍보대사 위촉
울산시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36)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1일 오전 울산대공원 북카페 지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박군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박군은 이날 울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고래TV'에 출연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장미원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방문하고, 진행자와 제기차기를 하는 등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군은 울주군 언양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 졸업 후 직업군인으로 15년간 복무했다.

이후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한잔해'라는 트로트곡으로 데뷔했고,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박군은 "고향인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라면서 "홍보대사로서 울산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트로트 가수 홍자와 비보이 그룹 카이크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다양한 홍보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