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재선 도전에 대결 구도 형성 아직 미지근
기초단체장, 민주당 강세 속 무소속 선전 여부 관심
[지방선거 D-1년] ⑭ '텃밭 전남' 민주당 싹쓸이 전략 가동

더불어민주당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지난 2018 지방선거의 오명을 씻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야당과 무소속은 온전히 후보 개인의 역량에 기대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남 시장·군수 단체장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 김영록 전남지사는 초선으로 입성했지만, 도내 22개 시장·군수 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8곳은 민주평화당과 무소속에 무릎을 꿇었다.

2022 지방선거는 야당의 존재감이 지난 선거 때보다 약해져 민주당 강세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민주당 공천장을 잡으려는 지역 정치인들의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지방선거 특성상 일부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도 예상된다.

전남지사 선거는 현 김영록 지사의 재선 도전 대항마로 누가 나설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후보 간 대결 구도는 형성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취임 후 줄곧 1, 2위를 지키고 있는 데다 지방선거가 대선과 맞물리면서 출마 후보군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김 지사와 같은 당 소속인 민주당 국회의원들만 정치권 안팎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재선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신정훈(나주·화순)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방선거 D-1년] ⑭ '텃밭 전남' 민주당 싹쓸이 전략 가동

국민의힘도 전남도당 당사를 도청 소재지인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하면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후보군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인재 영입을 통해 민주당과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앙당 차원의 '호남동행' 행보로 여론이 좋아져 중량감 있는 후보 영입을 이뤄 도지사 선거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의 행보도 여전히 관심사다.

목포시장 선거는 3선 완도군수 출신으로 지역을 바꿔 목포시장 당선으로 화제가 됐던 민주당 김종식 시장의 재선 도전에 박홍률 전 시장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민선 1기부터 재선에 성공한 시장이 단 한 명도 없는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의 재선 여부가 관심이며,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과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 김영규 시의원, 정기명 변호사의 이름이 대항마로 거론된다.

순천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허석 시장이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판결 결과에 따라 선거판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 손훈모 변호사, 오하근 도의원, 임종기 도의원, 김동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구희승 변호사, 서동욱 도의원,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광양시장 선거는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하면서 당내 경선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재무 전남체육회장과 전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이용재 의원, 김재휴 전 보성군수, 서장원 전 보건대 총장, 박근표 전 YTN 국장, 문양오 시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D-1년] ⑭ '텃밭 전남' 민주당 싹쓸이 전략 가동

나주시는 현 강인규 시장이 3선 도전을 굳힌 상항에서 현직 고위 공무원과 지방의원, 언론인, 사회단체 활동가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윤병태 현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김병주 관광문화체육국장, 최용선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이민준 전남도의원, 이웅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이재창 전 고구려대 교수,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 등이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무소속 송귀근 군수의 재선 도전에 맞서 민주당 소속 입지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과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 송영종 전 순천시 부시장, 박진권 도의원, 송형곤 전 전남도의원, 장세선 전 고흥군의원 등이 거론된다.

곡성군은 현 유근기 군수의 3선 도전 여부가 변수다.

이상철 전남도의원,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구례군수 선거에는 김순호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송식 구례군의원과 정현택 전 구례군의회 사무과장, 왕해전 구례포럼 대표, 최성현 전 구례부군수 등이 후보로 꼽힌다.

담양군수 선거는 최형식 현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김기석 담양군의원, 박균조 전 전남도 국장, 박철홍 전 담양군참여소통 담당관, 신동호 전남대 교수, 이병노 민주당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최화삼 전 담양군의회 의장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보성군은 현 김철우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임영수 도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암군은 전동평 군수의 3선 도전에 9명이 도전자로 나서 벌써 선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우승희(민주당)·이보라미(정의당) 전남도의원과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박경곤 전 전남도 국장, 민생당 박소영, 조성남 세한대 교수, 임대현 한서대 강사,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최영열 전 전남도청 민원실장 등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지방선거 D-1년] ⑭ '텃밭 전남' 민주당 싹쓸이 전략 가동

영광군수 선거는 김준성 군수의 3선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강종만 전 영광군수,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세일 전남도의원, 한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출마자로 거론된다.

장성군에서는 무소속 유두석 군수가 '4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징검다리 3선'에 성공한 유 군수의 경쟁 상대로는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유성수 전남도의원 등이 있다.

장흥에서는 무소속 바람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무소속 정종순 군수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곽태수 전남도의회 의원, 김성 전 군수, 김순태 전 중소벤처기업부 서기관, 사순문 전남도의회 의원, 신재춘 전남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조재환 전 장흥군 과장, 홍지영 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 등이 자천타천 오르내리고 있다.

함평군수 선거는 이상익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정철희 전 함평군의회 의장, 임용수 전남도의원, 정두수 전 KBS PD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해남군수 선거는 민주당 복당에 성공한 명현관 현 군수가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인 이길운 전 해남군의원과 김병덕 해남군의장이 도전장을 냈다.

화순군은 3선을 노리는 구충곤 군수와 구복규·문행주 전남도의원, 강순팔 군의원, 조재윤 전 나주 부시장, 민병흥 전 도의원, 임갑수 화순군 서울사무소장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현 장석웅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출마가 점쳐졌던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일단 뜨거운 경쟁 구도가 아직은 형성되지 않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 중 직무수행 1위를 줄곧 달리는 장 교육감에 대항해 김대중 전 목포시의회 의장 정도만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대중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장만채 전 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내 장 전 교육감이 김 전 의장을 조직적으로 지지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지만, 실제 이러한 가능성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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