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소방서 인근 교차로에 1억8천만원을 들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갖췄다고 25일 밝혔다.

동두천시, 소방서 인근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시스템을 설치한 곳은 동두천소방서∼등기소사거리 구간 4개 교차로와 1개 단일로다.

해당 구간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해 교차로 통신영역에 진입했을 때 기존 신호를 중단하고 긴급차량의 진행 방향과 직진·좌회전 동시신호를 부여해 긴급차량이 무정차 통과하게 된다.

동두천시는 시스템이 설치된 구간에서 긴급차량 통행시간이 평균 50∼60%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긴급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