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동 일대 58만㎡…인구 9천556명 수용
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3천344세대 공급
충남도는 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최종확정하고 11일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도시개발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종동 일대 58만㎡ 규모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3천344세대가 들어선다.

아산시 중심의 공공주도 방식으로 개발되며 예상 수용 인구는 9천556명이다.

모종샛들지구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당진∼천안 고속도로 아산IC와 장항선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압력이 커지면서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아산시는 연내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까지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고, 온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한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1천288억원의 사업비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면 아산지역 생산 유발 745억원, 부가가치 282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2030년 인구 65만명을 목표로 하는 아산이 수도권과 충남을 연결하는 관문 도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도시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