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TX-D 원안 통과돼야…국토부의 실질적 협의 기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원안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법률에 근거해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포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GTX-D 노선 서울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 강동구청장과 하남시장 등이 참여하는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는 GTX-D 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건설하기로 한 결정에 반발해 오는 1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에 항의 방문한다.

이재명 "GTX-D 원안 통과돼야…국토부의 실질적 협의 기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