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도에 산소농축기 등 의료 장비 지원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도에 산소 농축기와 호흡기 등을 지원한다.

외교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주말까지 항공과 해상으로 인도에 산소농축기 8대와 액화산소탱크, 산소호흡기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기업이 제조한 산소농축기 1대로는 250개 병상 규모의 병원이 의료용 산소를 10년간 생산할 수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최대 1만명치 의료용 산소가 담긴 액화산소탱크는 일차적으로 5대를 보내기로 했으며, 산소호흡기 28개와 주사기 펌프 200대 등 전문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한다.

외교부는 "프랑스와 인도는 어려운 시기에 항상 연대해왔다"며 "이러한 연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프랑스와 인도 국민 사이 우정의 밑바탕"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연일 35만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면서 의료 인력에 크게 부하가 걸린 상태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63만6천307명으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9만7천894명으로 세계 4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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