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마라도나 前 부인, '한식 홍보대사' 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 부인인 클라우디아 비야파녜 씨가 '한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야파녜 씨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열린 한국문화원 주최 '제7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의 'K-푸드 마스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특전으로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또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활동하는 '한국문화친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한다.

그는 이날 경연에서 김치를 곁들인 녹두 빈대떡 만들기 미션을 수행했고, 66.13%에 달하는 네티즌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올 한 해 동안 아르헨티나에서 한식을 홍보할 예정인 그는 "새롭게 한식 맛을 알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한편, '김치'를 주제로 열린 올해 한식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현지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주목받았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