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새우란 자생지서 난향 느껴보세요"…뮤지엄파크서 전시회
신안군은 15일부터 25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특산식물 새우난초 전시를 연다.

'자생지에서 만나는 새우란의 향연'이란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과 나아가 멸종위기식물 새우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새우란을 대표하는 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 원종과 정몽, 화지조 같은 화색과 향기가 뛰어난 교배종 등 총 300여 개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바다와 숲,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조개박물관과 수석미술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새우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동양난으로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음지에서 잘 자라고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고 화색이 다양하며 은은한 향기를 가 특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일 년에 딱 한 번 4월에만 느낄 수 있는 화사하고 은은한 새우란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우란전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팔각회랑형 유리온실 구조물로 신안새우란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에 신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