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해시 위축된 경제 활성화 위해 29개 과제 추진
동해시에 따르면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 진작,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안정 지원, 선제적 재정 집행, 공공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민생안정 지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협력 강화 등 6개 분야 29개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1천358억원을 집행하고, 신속한 계약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80억원을 투자해 지역 주도형 일자리 재정 지원사업과 공공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비 등 67억원을 확보해 민간 부분 정규직 일자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착한 가격 업소 인센티브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동해페이)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동해에서는 지난 13일 현재 확진자 326명이 발생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