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UAE·인도 순방 후 귀국…내달 2일까지 예방적 격리
서욱 국방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방문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 장관은 25∼27일 인도에서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인도 우호공원' 개장식 참석,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됐던 인도군 제60공정야전병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인도를 다녀간 만큼 이번 회담에서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에 참여하는 인도의 국제 정세 평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인도 방문을 앞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후 동향 등 관련 내용을 현지에서 보고받고 한미공조 체제와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하기도 했다.

앞서 22∼24일에는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르와디 UAE 국방특임장관의 초청으로 UAE에 머물며 한국-UAE 간 고위급 정례회담을 하고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는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했다.

한편, 서 장관은 귀국 직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닷새간 예방적 격리에 들어간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 업무 보고는 비대면으로 받고, 주요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서욱, UAE·인도 순방 후 귀국…내달 2일까지 예방적 격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