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회담…실질 협력방안 논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9일 로돌포 솔라노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코스타리카는 민주주의·평화·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해온 전통적인 우방국"이라며 내년 수교 60주년 계기 교류 확대와 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이어 "코스타리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중요 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가 추진 중인 탈탄소 전략간 협력 방안을 거론했다.

정 장관은 또 솔라노 장관이 과거 주한대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장관으로 영전하셔서 오게 되신 것을 특히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에 솔라노 장관은 "한국은 코스타리카가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나라"라면서 교역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또 "양국이 스마트시티와 탈탄소화, 디지털화, 탈중심화 아래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