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법 계류 국토소위, 홍익표 '주호영 강남부자' 발언에 파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가 16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파행했다.

앞서 홍 의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2014년 부동산 3법을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개정했고, 가장 큰 혜택은 새 아파트를 두 채 분양받고 강남 부동산 부자가 되신 주호영 원내대표"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사실관계조차 틀린 전형적인 허위 비방"이라며 소위 참석을 거부하고 홍 정책위의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반발이 커지자 민주당 정책위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당시 부동산 3법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소속 다른 의원들이 발의했고, 김 의원은 본회의에서 찬성토론을 했다"고 전했다.

LH법 계류 국토소위, 홍익표 '주호영 강남부자' 발언에 파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