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창업 활성화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위기를 기회로…창업 활성화에 역량 투자할 것"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 여성창업인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세계적으로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사회로 이동하는 데,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창업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간담회에 나온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 창업가들은 창업하게 된 이유, 험난한 창업 준비 과정,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협동조합 형식의 협업구조가 필요하며 도정 전 영역에서 사회적경제·공유경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 같이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M16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일 용인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 센터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주요 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프랜들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