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수업을 3일까지 이틀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3일간 40명 확진' 동두천 각급 학교 3일까지 원격수업
동두천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연휴에 무려 40명이 확진된다.

지난달 27일 10명, 28일 22명, 지난 1일 8명 등이다.

이는 동두천 누적 확진자 178명의 22%에 달한다.

동두천시는 어린이집 관련 12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다 외국인 무증상자 선제검사에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틀간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사흘 연휴 때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검사자 중 어린이를 동반한 주민들이 많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