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사퇴시한 전 마무리…김진애 "박영선-박원순 모델로 하자"

4·7 재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단일화와 관련, "후보들의 의견과 다른 당의 상황, 다른 당 후보의 입장을 잘 감안하면서 성사 여부를 잘 판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열린민주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논의 착수

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과 열린민주당 강민정 원내대표가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단일화 방식을 사전논의한 뒤, 내달 1일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는대로 곧장 절차를 밟겠다는 구상이다.

선거 출마를 위한 현직의원 사퇴 시한(3월8일) 이전에 단일화하는 게 목표다.

열린민주당 후보인 김진애 의원은 2011년 '박영선-박원순' 모델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단일화는 TV토론 후 배심원 판정 30%, 여론조사 30%, 국민참여경선 40% 방식으로, 의원직 사퇴시한 이전에 절차가 마무리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시간상으로 촉박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있어서 그때처럼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열린민주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논의 착수

김진애 후보는 연합뉴스와 만나 "세부 내용은 아직 협의가 필요하지만 내일 단일화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안다"며 "단일화로 빅뱅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후보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에서 4번째 경선후보자 토론을 한다.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5일에는 KBS TV 토론이 예정돼있다.

민주당은 26∼27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시민과 권리당원 온라인 미투표자의 ARS 투표를 거쳐 1일 오후 후보를 확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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