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공부의신' 野 서울 3인방, 교육표심 공략
왕년에 '수재'로 꼽혔던 야권의 서울시장 주자들이 자신들의 공부 비법을 들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나경원 경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2일 나란히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출연해 팔토시를 차고 칠판 앞에 섰다.

나 후보는 국어 교사로 변신해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해설했다고 한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그는 원조 '엄친딸'로 유명하다.

나 후보는 전날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자립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1개교 이상 명문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그의 출연분은 다음 달 초 공개된다.

밑줄 쫙!…'공부의신' 野 서울 3인방, 교육표심 공략
서울대 의대를 거쳐 카이스트 교수 등을 지낸 안 후보는 수학 선생님이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 후보는 1차 방정식 수학 문제의 풀이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해 "친절한 선생님"으로 극찬을 받았다.

그는 "원래는 수학을 못 했었다"면서도 고등학교 때 대부분 학생이 0점을 맞은 시험에서 40점을 맞아 전교 1등을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출연진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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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경선 후보는 오는 29일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의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한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청년 공약 발표를 하면서 자신의 공부법을 공개하고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오 후보도 고려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서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