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년간 코로나19 집단발병 종교시설 관련 최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20일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유형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결과 지난 14일 기준 총확진자 수는 2천55명이었다.
지역별로 창원이 539명(26.23%)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 393명(19.12%), 거제 257명(12.51%), 김해 250명(12.17%), 양산 185명(9%), 사천 106명(5.16%) 순이다.
의령이 4명(0.19%)으로 가장 적었고, 남해가 5명(0.24%)이었다.
감염경로는 집단발병이 1천11명(49%)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 접촉 630명(31%), 감염경로 불명 160명(8%), 해외입국 146명(7%) 순이었다.
집단발병은 종교시설 관련이 184명(1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인모임 151명(15%), 가족모임 96명(9.5%), 지역별 소규모집단 발병 94명(9.3%), 진주 이통장연수 관련 83명(8.2%), 의료시설 77명(7.6%), 사업장 72명(7.1%) 순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확진자 수는 5.7명이었고, 도내 인구 10만명당 발생 수는 61.14명으로 전남, 전북, 세종에 이어 4번째로 적었다.
총 확진자 중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0.39%로 제주(0.1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집단감염도 발생했지만 방역당국과 의료진, 도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 최근 2주간 한 자릿수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의 지속적인 방역 동참과 예방 접종 참여로 내년 이맘때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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