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장관 후보자…기업·지방의회부터 '잔뼈'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20일 내정된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기업과 노동조합을 거쳐 지방의회부터 잔뼈가 굵은 정무형 인사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88년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했고, 이후 동부화재에서 근무하며 노조 운영위원을 맡아 당시 노사분규 문제를 알리기 위해 국회를 출입하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대선기획단에 근무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데 이어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2010년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해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 정책위 부의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고 국회 청년미래특별위원회 위원, 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21대 들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에 소속돼 의사 면허 기준 강화 등을 강하게 주장해 '의사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인 황보선 선생의 외손으로,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도 맡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정무적 역량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김순애씨와 1남1녀.
▲ 경북 영천(56) ▲ 경북고 ▲ 고려대 경제학과 ▲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경기도의회 의원 ▲ 20∼21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 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 ▲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