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안정화에 실패한 이유로 "시중에 유동성 풍부해지고 저금리가 이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전직 대통령 사면이) 대통령 권한이긴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상식 용납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하락세를 보여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1월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37.9%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은 20.3%, '잘하는 편'은 17.6%로 나타났다.긍정평가는 지난 12월3주차(39.5%) 이후 내리 소폭 하락하다 4주 만에 상승했다.반면 부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한 57.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3%포인트 내린 수치다. '매우 잘못함'은 43.3%, '잘못하는 편'은 14.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9.7%p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4.4%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9%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7.1%,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5.0% 등이었다.지역별로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오른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였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