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LNG 추진 외항선 명명식 참석
정총리 "친환경 선박산업에 과감히 투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해운·조선 분야도 친환경 선박으로 과감히 중심축을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국내 첫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외항선 '에코호'와 '그린호' 명명식에 참석해 "친환경·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친환경 선박산업에 더욱 과감히 투자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추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명명식에는 두 선박 중 에코호의 대모를 맡은 정 총리의 부인 최혜경 여사도 참석했다.

새로 건조된 선박은 대모가 선박에 연결된 줄을 끊고 안전한 항해를 기원한 뒤 선주에게 인도된다.
정총리 "친환경 선박산업에 과감히 투자"
정 총리는 이후 목포시의료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목포시의료원이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등 타 지역환자를 수용한 것에 대해 "연대와 협력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총리 "친환경 선박산업에 과감히 투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