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주 예비군훈련장 이전 반대 서명운동 돌입
전북 김제시는 전주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함께 전주 예비군훈련장(전주대대)의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비대위는 "전주 항공대대가 김제 백구면 인근으로 이전해 이미 막대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데 아무런 협의도 없이 추가로 전주대대까지 옮기려 하고 있다"고 서명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시와 비대위는 이달 말까지 서명운동을 한 뒤 국방부 등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김제시의회와 익산시의회가 지난달 '전주대대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주민들이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전주대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