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봉산동 등 3곳 착수
강원 원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학성동과 중앙동, 봉산동 일원에 대해 행정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달 중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단위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봉산동은 지난 7월 어르신 셰어하우스 신축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공사 착수에 이어 집수리 사업, 노인복지시설 및 거점시설인 '생명 모심 지역 사회 통합 돌봄센터 및 봉산천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신축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앙동 소공원(2개소) 및 주차장 조성은 현재 진행 중인 철거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을 받은 문화의 거리 내 문화공유 플랫폼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 기획 용역을 바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 그린 리모델링 사업도 이달 안에 창호 단열 공사를 우선 시행해 청소년들 이용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학성동은 기존 성매매 업소를 매입해 여성·가족 관련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여성 친화 문화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8월 착공했다.

이어 한마음 주민공유 공간으로 조성할 광명마을 경로당 재건축과 학성 문화공원 조성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달 도시계획도로 개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양동수 도시재생과장은 "그동안 사전 부지 매입 및 행정 절차 이행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현장에서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이 변화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