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는 한국수산회(회장 김영규)와 함께 8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6개국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1천360만 달러(약 160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수산물 기업을 위해 월드옥타와 한국수산회가 온라인 상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그 결과 한국수산회 소속 29개 수산물 기업은 월드옥타 미국·러시아·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 등 6개국 85개 회원사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월드옥타는 온라인 플랫폼 옥타몰(www.oktamall.com)에 수산물 전시관을 개설했다.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월드옥타와 한국수산회는 앞서 지난해 4월 국내 수산물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韓수산물기업, 월드옥타 지회와 온라인 수출상담회…160억 실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