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명·시청 환경미화원 등 62명 모두 음성
구리서 50대 코로나19 확진…골드트레인 관련(종합)
경기 구리시는 교문1동에 사는 50대 여성 A씨(구리 14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선릉역 골드트레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12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남편과 딸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리시 환경미화원인 A씨 남편의 동료 49명과 재활용품 중간처리장 근무자 11명 등 60명도 진단 검사에서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구리시 관계자는 "A씨의 남편과 동료들은 집마다 찾아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대행업체 직원이 아니라 가로 환경미화원"이라며 "만약을 대비해 전원 검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