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공단 '고래 발견 예상 프로그램' 내년 도입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에 고래 발견을 예상하는 프로그램이 내년께 도입될 전망이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연구소, 울산대 산업대학원과 고래바다여행선 운영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고래연구소와 지난 5년간 고래 발견 데이터를 발견일, 발견 지점, 수온, 날씨 등으로 정보화해 '고래 발견 예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울산대 산업대학원과는 3D 사운드를 이용한 고래 소리를 구현해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공단은 3D 사운드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실제 도입은 2021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한다.

공단은 또 울산대에서 2016년부터 교양 과목으로 운영하는 '고래와 문화콘텐츠' 강좌 수강생들의 고래 관련 작품을 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에 특별전시한다.

공단 관계자는 "협업을 통한 고래바다여행선 운영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고래의 인문학적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