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조치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주재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며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언제 어디서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면서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