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류문화 주도하는 빅토리아대 한국문화 클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국립종합대학 빅토리아대의 한국 문화클럽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공동회장 리엘·벨린다)이 한류 문화를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 친구들'은 2018년 이 대학 한인 학생회와 뉴질랜드 대사관의 지원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4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 중이라고 이 클럽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FoKWellington)이 3일 전했다.

이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한국어 등 한국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령 탓에 단체 모임은 취소했지만, 온라인에서는 계속 소통하고 있다.

화상 미팅을 통한 'K- 팝 랜덤 댄스 플레이', 영화감상, 한국문화와 역사, 음식 등을 주제로 골든벨 퀴즈 등을 하면서 지속해서 교류·네트워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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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럽의 유튜브 채널(bit.ly/3jJysNA)에 올린 '댄스 플레이'에는 1천700여 조회 수와 함께 '좋아요'로 호응하고 있다.

운영자 측은 "우리의 K-팝과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은 아주 큽니다.

'좋아요' 눌러주세요"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감독 김용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등을 상영했다.

화상 앱 줌(Zoom)을 통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하거나 간단한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기 전에는 매달 정기적으로 한식당을 찾아가 한국 음식을 맛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당초 이 클럽은 한인 학생회를 기반으로 유학생과 교환학생, 한인 등을 중심으로 한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였다.

그러나 현지 뉴질랜드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금은 회원의 다수를 이루고 있다.

리엘과 벨리다 회장은 "K-팝과 같은 대중문화 외에 좀 더 다양하고 매력 있는 한국어나 한국 문화·역사 등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아시아뉴질랜드재단,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 한글학교 등 더 많은 단체와 교류를 하고 싶다"고 현지 동포신문 '코리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단체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회원들과 한국을 직접 방문해 체험할 기회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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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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