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권양숙 여사 40분 예방
박주민 "'사회적 대화' 통해 세상 바꾸는 역할 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46·재선)이 3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았다.

박 의원은 이날 같은 당 김정호·김용민·이재정·장경태 동료 의원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묘역에 헌화·분향을 한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박 의원은 너럭바위 앞에서 "노 전 대통령이 국민 합의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어 하셨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당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주민 "'사회적 대화' 통해 세상 바꾸는 역할 할 것"
참배를 마친 그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회의 합의와 상식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보다 민주적으로 복된 사회로!!!'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그는 참배 후 권양숙 여사와 40여분간 예방했다.

박 의원은 권 여사가 '건강 잘 챙기고 고생 많이 하세요.

머리 시원하게 자르셨다'고 덕담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후 박 의원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방하고 이날 오후 부산 문화방송(MBC)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를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