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 논란' 정상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보직사임

상임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해 겸직금지 위반 논란을 샀던 정상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결국 보직 사임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문희 도의장은 이날 정 위원장의 사임을 최종 수리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7일 사임계를 제출했다.

지난 14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경위원장으로 선출된 지 불과 13일 만이다.

정 위원장은 지역구인 충주의 한 농업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상임위 업무와 연관성이 높아 겸직 금지 규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도 위원회는 정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산경위원장을 오는 9월 3∼16일 열리는 제385회 임시회에서 다시 뽑아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