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
여성가족부는 어린이들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도록 '나다움 어린이책'을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가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롯데지주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이 책을 전국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이 책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독서 교육 전문성, 학교 특성 등을 심사해 서울 송파구 위례별초, 경기 시흥시 배곧라온초, 강원도 춘천시 춘천교대부설초, 제주도 구좌읍 종달초 등 10곳을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책과 함께 책 읽기 여권 수첩, 책 읽기 열차 노선도 등이 포함된 놀이 세트도 제공한다.

책을 지원받은 학교들은 오는 2학기에 나다움 책을 활용해 독서 지도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여가부에 제출해야 한다.

여가부는 활동성적이 우수한 학교를 선정해 오는 11월 시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