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등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회의…다자주의 강화 협의
믹타 의장국인 한국 제안에 따라 개최된 이번 회의는 강경화 장관이 주재했으며,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외교장관이 모두 참석했다.
믹타 외교장관들은 이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국제사회 협력과 연대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 노력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또 믹타와 같은 중견국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해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믹타 5개국 간 유엔 등 다자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믹타 외교장관들은 터키의 볼칸 보즈키르 국회 외교위원장이 최근 차기 유엔 총회의장으로 당선되고, 멕시코가 신임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 등을 환영하는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2013년 출범한 믹타는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코로나19·국제보건에 관한 외교장관 공동성명 등 출범 후 20건 이상의 장관급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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