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심 횡단보도' 아이디어 등 19건 선정
국토부, 안심도로 아이디어·설계 공모전 시상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도로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19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 자동차 저속 운행을 유도하는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5건이 접수됐으며,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12개 팀·설계 7개 팀 등 총 19개 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를 제안한 '홍익인간'팀이 대상을 받았다.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앞·뒤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전구역을 설정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팀의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도로가 전국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