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부서 전원 조기 퇴근 후 자가격리 조치
'1차 양성자와 접촉' 전남도 3개 부서 사무실 폐쇄
전남도에서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한 직원들이 확인되면서 해당 부서 전원을 조기 퇴근시키는 등 초긴장 상태다.

전남도는 8일 오후 도청 청사 세정과·일자리정책과·농업정책과 등 3개 부서 직원 전원을 조기 퇴근시키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영암군 공무원과 도청의 3개 부서 일부 직원이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접촉 직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해당 과 사무실에서 방역을 했다.

직원 800여명이 근무하는 도청 청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출입할 수 없으며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코로나19 직원들에게 대외활동에 조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