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시설관리공단 설립 탄력…내년 2월 중 확정
강원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다.

평창군은 1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다수의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업별 적정성과 수지분석 결과 수학아카데미, 돌문화체험관, 평창자연휴양림, 계방산오토캠핑장, 옛 대관령휴게소, 군 공설묘원 등 6개 사업에 대해 추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과 인력 부문에서는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지원팀, 문화관광사업팀, 시설운영관리팀 등 3팀 30명의 정원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됐다.

600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공단 설립에 대한 종합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는 찬성이 61%로 집계됐다.

군은 향후 평창장례식장과 진부장례식장, HAPPY700 평창시네마 등 다른 체육·문화·관광시설도 경상수지를 개선해 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달 중 주민공청회와 강원도 협의를 진행하고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중 설립을 확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