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익(헬리콥터) 중심의 항공 정비단지가 들어설 청주 에어로폴리스(경제자유구역) 1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헬기 정비단지'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 본격화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30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에어로폴리스 1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을 심의한다.

앞서 도는 1지구 면적을 15만2천㎡에서 13만3천㎡ 규모로 축소하는 내용 등이 담긴 변경안을 지난 4월 산자부에 제출했다.

1지구는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노선 계획에 따라 면적이 일부 축소됐다.

변경안에는 유치업종 변경과 입지 수요를 반영한 산업시설 용지 확대 등도 포함됐다.

이곳의 입주 대상은 항공 정비, 항공운송 업종 등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 10월 회전익 전문 정비기업 3곳과 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북도는 1지구의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현재 추진 중인 2·3지구와 연계해 회전익 중심의 항공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시와 함께 에어로폴리스 지구를 차질 없이 개발해 중부권 공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