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전면 등교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전체 학생 등교 수업을 앞두고 대구시 보건당국 등과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오후 대구 남구 소재 경상중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훈련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최수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재구 남구청장, 신기선 중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한다.

훈련은 등교 수업 중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상황을 가정해 담임 교사, 보건 교사, 학교장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 보건소 역학조사, 119구급대 지원, 학생·교직원 선별검사 등 관련 상황 전체를 재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교육청과 보건당국 등은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등교 수업 이후 학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당국 등 관계 기관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