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분야 초등교원연수서 지도서 활용해 시범 교육
국립생태원 '초등교원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지도서' 선보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초등 교원이 생태계서비스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교원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지도서'를 1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도서는 초등학교 현행 교육과정과 생태계서비스 학습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총회를 통해 설립된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제작됐다.

국립생태원은 8월에 운영하는 '특수분야 초등교원연수' 과정에 이 지도서를 활용해 시범 교육을 하고, 초등 교원의 생태계서비스 지식 함양을 도모한다.

이번 지도서는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총론과 현행 교과과정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과 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해 자연 친화적 공간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수업 과정은 교수학습과정안, 참고자료, 교사용 및 학습용 학습활동지로 구성돼 있으며 카드, 스티커 등 교구를 활용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지도서가 초등 교원과 초등학생들에게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도서는 내달 1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연구사업-생태 자료실에도 그림 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지도서를 통해 초등 교원과 초등학생의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생태계서비스를 고려한 의사결정 역량을 기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