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관문공항 등 민선 7기 부산시 공약 점검
부산시는 2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등으로 공약 추진 동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 시점에서 시민과 약속인 공약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부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부산 미래를 책임질 핵심공약(5대 분야, 16대 전략, 60대 추진과제, 164개 세부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실 검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권 관문 공항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마스터플랜 용역에 부산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군사시설 이전 대책을 마련한다.

부산테크노밸리조성사업(센텀 2지구)은 그린벨트 해제 이후 풍산 이전 등 향후 추진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민선 7기 공약은 시민과 약속일뿐만 아니라 부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분기별 공약 점검, 정치권·전문가 협력, 시민배심원 운영 등으로 공약 추진 상황을 세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