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당직자들 당무거부 돌입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은 21일 미래통합당과 이달 내 합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미래한국당 당선인 19명은 이날 오전 회동해 '5월 내 무조건 합당'에 의견을 모았다고 당선인들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들은 "지금의 사태는 원유철 대표 개인의 당권 유지 욕심 때문에 초래된 소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이 원하고, 통합당이 원하는데 물리적 문제가 없다.

21대 국회 개원 전인 29일까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도 원 대표의 임기를 8월 말까지로 연장하기 위한 26일 전당대회에 반대한다면서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지도부만을 위한 전대를 강행해선 안 된다"며 "전대를 취소하고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한국 내홍…당선인들 원유철에 조속합당 요구
/연합뉴스